[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구글이 위성사업 부문을 경쟁사인 플래닛 랩스에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외신 월스트리트저널은 3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는 구글이 벌여놓은 사업들을 단순화하는 작업의 일환이다.플래닛은 구글의 위성사업 자회사 ‘테라벨라’를 사들여 7개의 인공 위성을 쏘아 올릴 계획이다. 구글은 위성사업을 직접 영위하는 대신 플래닛에 대한 지분을 확보해 5년간 위성 이미지를 구매한다는 방침이다.구글은 타 사로부터 위성 이미지를 구입하는게 위성 네트워크를 자체 운영하는 것보다 비용을 절감하고 사업을 간소화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구글은
[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구글은 인공위성 사업 부문을 경쟁사인 플래닛 랩스에 매각하는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0(현지시간) 전했다. 2011년에 설립된 플래닛 랩스는 이번 인수를 위해 1억5000만 달러(1798억2000만원) 이상을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이 사들인 테라벨라는 작은 위성 7개를 발사해 교통량이나 자원 비축량 등의 데이터를 수집했고, 이를 통해 구글은 지도 서비스를 강화해왔다. 그러나 인공위성의 구축, 운영 등에 막대한 비용이 들어갔다.이에 구글은 인공위성을 직접 운영하기보단 데이터를 다른 기업으